순창군, 원예치료전문가 양성..

순창군, 원예치료전문가 양성..
▲사진*원예치료전문가 양성과정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치유농업에 관심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전문가로 양성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치유농업연구회(회장 김정숙)가 군의 지원을 받아 연구회 소속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 분야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와 이혜숙 연구원을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키 위해 매주 3시간씩 진행된다. 

총 23주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치료학개론, 임상실습론, 화훼원예학 등 전문학 강의 진행으로 원예치료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원예식물 장식 및 활용기술인 테라리움, 수경재배, 디시가든, 꽃바구니 제작 등 실습과정도 병행된다.

지난 23일 세 번째 시간을 가진 한 교육생은 “원예분야 기초이론 습득과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향후 치유농장 운영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A씨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기초이론과 실습과정을 통해 배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현재 운영중인 치유농장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관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자격증 취득 후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복지원, 양로원, 병원 및 교도소, 지차체사업 지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취업도 가능해 일자리 확대도 기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교육 수료후 자격증 취득과 향후 원예치료 세미나 개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지역내 원예치료 전문가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