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전문교육 추진

군산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전문교육 추진
▲사진*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시설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과 연계해 스마트팜 전문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팜 전문교육은 대야면 보덕리 국방부 부지에 신축 중인「경영실습 스마트팜」임차인 선정자 및 응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식 전 모종 선택, 육묘관리 등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 관리 등의 이론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이후 경영실습 스마트팜에서 3개월간 현장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실습 과정에서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을 하게 되어 교육생들은 스마트팜을 눈으로 보고, 막연하게 느껴지던 기술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질적인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문영엽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치열한 전 세계 농산품과 경쟁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며 “스마트팜 등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이 보급되는 중요한 시기에 청년농업인들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6월, 대야면 보덕리 일원 국방부 부지를 매입해 규모화·집단화된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경영실습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오는 8월 준공예정으로 준공 이후 스마트팜 임대운영에 들어가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