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의 전면 무료개방을 추진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기간 주차장 무료개방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대형 3000원, 중형 2000원, 소형 1000원의 시설사용료(주차요금)를 징수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도립공원 29곳 중 주차료를 받는 곳은 경북 문경새재, 전남 천관산, 전북 대둔산 3곳뿐이었고, 2020년 7월 13일 ‘주차장 시설사용료는 징수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전라북도 도립공원 조례가 개정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대둔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시설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을 추진키로 하고, 7월~8월 내 행정예고를 진행한 뒤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 시행은 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 제공과 더불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