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올해 8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2,720농가 2,637ha의 논을 대상으로 벼 도열병, 멸구류 방제를 위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진행했으며, 이달 13일부터 2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제사업에 군은 1ha당 10만5천원의 항공방제비중 50%와 방제에 소요되는 농약비 80%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중만생종 재배면적이 많은 산서면에는 잎도열병이 8월초 80%이상 발생해, 512농가 967ha를 대상으로 약제비 및 항공방제비를 추가(3차) 긴급 지원한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노동력 절감 뿐만 아니라 농경지 여건에 상관없이 균일한 약제살포라는 장점으로 매년 참여농가 수가 증가하고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작물보호제를 활용해 주변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김인주 군 과수과장은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드론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영농비를 절감 및 공동방제의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