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27일 전주라한호텔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하 ‘지주청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진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지주청사업에 참여 중인 14개 시·군 청년들과 소속 기업 실무자, 지자체 및 일자리 유관기관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올 한해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화공연 ▲특별강연 ▲성과 공유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우수 사례 2명(남원아동발달센터 이금비, 농업회사법인(유)케어팜 하진영)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우수 사례 2명(올리고컴퍼니 최은경, 피치케이블 김소라)은 경진원장상을 수상했다.
지주청사업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인건비(1~2년차, 160만원)와 인센티브(3년차, 최대 1천만원)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장기근속 지원을 위해 문화여가생활비, 역량강화교육, 네트워킹 워크숍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총 243명의 청년들이 도내 233개 기업에서 근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장기근속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 3년차 인센티브 지원 대상자도 200명 이상 배출했다.
지난 5년간 지주청사업에 참여한 청년 1,724명을 대상으로 경진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2년 이상 근속한 청년은 58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회 진출 초기인 청년들의 자립에 지주청사업이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청년과 지역 경제의 동반성장이라는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우리 청년들은 전북의 희망이며,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경진원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며,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