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동 위원이 무주군 특산품인 천마만큼은 관련업무 추진 부서를 일원화하고 농촌 공간재구조화 및 재생사업 추진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한 번에 도출할 것을 요구했다.
황인동 위원은 지난 26일 열린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천마가 무주군의 특화작목이라면 육성에 관한 실천계획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연구과와 농업정책과의 업무 특성과 관련부처가 달라 서로 다른 방향에서 천마 작목 육성을 추진할 수는 있으나 무주의 대표작목임을 고려해 한 개 부서 한 개 팀에서 전담하는 것이 지금보다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인동 위원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부터 시행돼 무주군이 농촌 특화지구 지정 등에 관한 용역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2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만큼 기본계획 용역 후 시행계획도 나와야 한다. 기본계획 수립에 의회의 의견도 듣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황 위원은 “다른 자치단체보다 특성 있고 차별화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여러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계획을 확정하기 전 의회에 내용을 보고하도록 했다.
황인도 위원은 특히 무주군이 지역농식품 식품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직 보고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관련법에 따라 조사와 보고를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