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전북 순창군과 무주군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지난 12일 기준 지난 7일에서 10일 사이 전북 평균 406mm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경지 9,114ha, 축사 14.7ha가 침수됐다. 특히 순창군은 680mm로 전북 최고의 집중호우로 농경지 525ha, 축사 5.5ha가 침수됐다.
이성희 회장은 14일 순창농협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순창군 풍산면 피해 농가를 방문해 미나리 재배 농업인을 위로하고, 이어 오후에는 무주농협을 방문해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재해복구 추가 지원대책으로 무이자자금 5천억원 이상 긴급 편성(당초 1천억원 계획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 지원, 피해농가당 무이자 대출 1천만원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추가 공급을 마련했다.
또 피해복구 인력 1만명 이상 투입,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 추진, 방제용 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조직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장을 살피고 있는 이성희 회장은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조속한 생활 터전의 복구와 영농활동 재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