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진안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사진*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은 음식물류 쓰레기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전주민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불법 투기 계도에 나서고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4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납부 칩 방식과 전자태그(무선식별시스템) 방식 등 두가지이며, 납부칩 방식은 선불제로 단독주택이나 마을공동배출자 등이 납부칩을 구입해 음식물 수거통에 꽂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전자태그 방식은 후불제로 공동주택이나 음식점 등에서 120리터 대용량 수거용기를 수거차량에 부착된 계량장치를 이용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고 고지서를 발부해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납부칩은 전용용기 3ℓ용은 90원, 5ℓ용은 150원으로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에는 반드시 전용용기에 납부칩을 꽂아 지정된 장소에 수거 요일에 배출해 하며,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하거나 일반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할 수 없다. 만약, 음식물쓰레기를 불법배출하다 적발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숙이 군 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서는 전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동참 유도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계도와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란,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한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제도로 진안군은 지난 2월 군 전체 지역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