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키 위해 설치한 태양광 등 전기울타리 시설의 이용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기 설치된 전기울타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전기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시설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최근 5년 이내(2016~2020년) 진안군 전역에 설치된 전력 공급용 울타리로 총 172개소이며 이중 전기울타리가 53개소, 태양광울타리는 119개소이다.
군은 해당농가에 사전 안내문 발송과 더불어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절연변압기(AC 220V ⇒ DC 12V)와 전원차단기(누전차단기)’ 미부착 등 불법 개조 시설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조치 유도와 함께 미이행시는 관계기관인 한전에 통보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를 맞아 특별한 안전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