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2020년 무주군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군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와 심사 등 2주간의 선정 과정을 거친 후 최종 6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선정 팀은 ‘해노리 놀이연구회’와 ’안성면 생활문화 동아리‘, ’나림마을 번영회‘, ’무주 토종연구회‘, ’무풍 문화 공부방‘, ’설천면 도시재생 추진협의체‘ 등이다.
선정 팀은 사업 당 430만 원에서 최대 6백만 원까지 지원을 받아 2021년 2월까지 사업을 하게 된다.
‘해노리 놀이연구회‘는 무주군 고령화 실태에 맞춰 전통놀이, 한글보드게임·비즈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 할 계획이다.
’설천면 도시재생 추진협의체‘는 ’21년도 공모 예정인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초기반을 다지기 위해 개인사 박물관과 소식지 발간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면 생활문화 동아리‘는 지역 주민들의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나림마을 번영회‘는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벽면을 설치키로 했다.
’무주 토종연구회‘는 무주군의 토종자원을 발굴해 잠재된 무주군 먹거리를 홍보하고 지역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무풍 문화 공부방‘은 산촌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및 마을신문을 제작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 토종연구회 이선영 회원은 “서로 마음을 모아 마을을 활성화시키고 주민들 화합을 도모해 나갈 생각을 하니 가슴 벅차다”라며 “공모 선정의 기쁨을 사업성공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은 “주민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을 위해 기획하고 수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을 내 교류가 활성화되고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주민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발굴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무주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무주군 6개 읍면 주민(단체)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과 주민역량강화, 콘텐츠 개발 등 분야의 사업을 공모해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 지속가능성, 적정성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