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에 15년 연속 선정됐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재선정됨으로써 향후 3년 동안 사업단 운영을 보장받아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미래 무역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GTEP 소속 학생들은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을 비롯해 해외 전시회 및 해외시장 개척단을 통한 바이어 상담, 통역과 번역, 무역계약 체결 등 수출 제반업무를 진행함으로써 중소기업 수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특히 전북 지역의 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대 GTEP 사업단은 지난 3년간 총 110회의 국내외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47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로 해외박람회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온라인 플랫폼에 협력업체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유통망을 구축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민호 단장(상대 무역학과 교수)은 “전북대 GTEP 사업단의 15년 연속 사업 선정은 대학 본부와 전북도 그리고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국 대학 중 무역학과로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만큼 학생들을 훌륭한 무역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EP 사업단은 지난 2007년부터 재학생들을 미래 무역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책사업단으로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전북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