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당산마을 회전교차로 조성 완료..

무주군, 당산마을 회전교차로 조성 완료..
▲사진*회전교차로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무주읍 당산마을 일원에서 추진하던 회전교차로 조성 공사(2020.6.~)를 지난 17일 준공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당산마을 회전교차로는 관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무주군은 총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교차로와 LED 태양광표지판, 차선도색 등의 교통안전시설 설치, 도로 재포장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전교차로 특성상 진입속도를 줄여야하기 때문에 차량들의 저속운행을 유도하고 신호 대기가 없어 동 시간 대 많은 차량이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차량의 저속운행이 불가피해 교통사고 빈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 

황인홍 군수는 “당산마을 회전교차로 설치로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 모두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 지역에 이곳과 같은 이유로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다면 적정성 검토 후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 건설과 도시개발팀 라동석 팀장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당산삼거리는 주행속도가 빠르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도 높아 그간 개선을 요청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라며 “군은 경찰서를 비롯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회전교차로를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