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차수급실태조사 및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29일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과장과 7개지역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주차수급실태조사와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내 주차시설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주차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차장을 확보해 주민 불편을 해소 할 방침이다.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주차장 수급실태조사는 시내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특히 동별 주민센터 순회 방문과 시의회의원 간담회,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주차장 개선 사업으로 77개소에 주차면수는 약 2만7,700면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차수요는 주간에 1만7,777대이고 야간에 2만5,869대로 주차수급률은 주간 156%, 야간 107%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영 및 부설주차장의 이용률이 저조하고 시간대별 주차 수요가 편중되어 노상 불법주차가 폭넓게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와 내집 주차장 갖기 지원, 공영주차장 확보, 부설주차장 개방 등 주차정책 개선과 함께 주차면수 40면이상의 주차장을 대상으로 유료화 전환과 주차장 관리 인원 확보 등 공영주차장 운영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 등 효율적인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