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가정으로 찾아가는 정신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정신재활프로그램 대상자들이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자 우울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많아지자 정서적 기능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강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1:1 개별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주 수업은 ‘카나페 만들기’로 대상자들은 선생님을 따라 조심조심 사과, 치즈 등을 썰어서 비스켓 위에 올렸다.
대상자들은 요리 활동을 하면서 “선생님 신나요, 행복해요, 감사해요” 라며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상자인 진안읍 A씨의 보호자는 “요즘 나갈 곳도 만날 사람도 없어서 힘들어했는데 선생님이 집까지 오셔서 프로그램을 해주시니 감사하다” 고 전했다.
프로그램 강사는 “1대1 수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정신재활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정신재활에 큰 효과가 있는 집단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지쳐있어 안타깝다. 정신질환자뿐 아니라 모든 지친 군민들의 「우울증방역」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