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장기적인 저출산 현상 극복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7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국가는 한국뿐이며,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정읍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9일 MG 정읍새마을금고와 ‘우리 아이 생애 첫 통장 개설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에 대해 해당 금고에서 생애 첫 통장 발급 시 출생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출생아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1인당 출생 축하금 10만원을 지원(입금)받을 수 있게 된다.
통장 개설 방법은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비서류(출생아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및 기본증명서, 부모 신분증, 부모 또는 아이 도장)를 지참해 정읍새마을금고(본점 , 시기점, 수성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많은 출생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새마을금고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통장 개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