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26회 반딧불 축제… 생태와 어우러진 야간경관으로…

무주군, 제26회 반딧불 축제... 생태와 어우러진 야간경관으로...
▲사진*2019년 무주반딧불축제(안성 낙화놀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솟대세우기 등 전통놀이와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으로 펼쳐진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2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개막일인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한 한풍루, 남대천, 예체문화관, 반디랜드와 신비탐사지 등 무주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 로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반딧불축제는 드론이 등장해 남대천 일대에서 불꽃향연으로 펼쳐지면서 생태와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을 새롭게 살리는 축제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7일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무주읍 내도리 산의마을 주민들이 축제 성공을 염원하기 위한 ‘산의실 솟대세우기’ 재현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산의실 솟대세우기 행사는 내도리 산의마을 주민들의 전통공연으로 정월 대보름날 제액과 초복을 관장하는 신에게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마을 전통놀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56호 ‘낙화놀이’는 드론쇼와 함께 펼쳐지며 8월 27일과 8월 28일, 9월 2일, 9월 3일, 4차례 남대천에서 불꽃 향연으로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들이 지난 12회 축제 때부터 재연하고 있는 낙화놀이는 한지에 싼 뽕나무와 숯, 소금 뭉치(100~200개 정도)를 줄을 맨 긴 장대에 달아 불을 붙이면 흩날리는 불꽃으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