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호남 최대 철도교통 허브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호남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에 대규모 환승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호남 최대 광역교통 허브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정헌율 호의 최대 핵심 공약이 3년여간의 노력 끝에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도시개발을 시작한 이래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도내는 물론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호남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역세권 개발로 원도심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KTX익산역에 구축될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익산지역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예고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최근 국토부의 복합환승센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전체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익산역 선상 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을 건립한다.  국토부의 사업 대상 선정으로 추진 당위성과 사업비의 최대 10%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2단계로 익산역 내부에 위치한 7만3천㎡ 규모의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산업 시설을 추가해 지역 산업기반을 다지고 역세권 배후 정주여건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로 출입국 수속을 할 수 있는 CIQ 기능이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로 기능을 확장해 익산역 동서축을 연결하고 핵심 앵커시설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KTX익산역은 호남고속선과 일반선, 전라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호남 최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1912년 개통 이후 줄곧 도시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후 KTX호남선과 SRT 개통으로 철도네트워크 중심지로 발돋움하면서 연간 이용객 수도 2015년 447만명에서 2019년 681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국가 철도운영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익산을 기점으로 일반열차 운행체계가 크게 개편되고 2024년 준고속열차인 서해선(대곡~익산)이 완전 개통되면 열차 운행 횟수가 317% 대폭 증가하면서 2030년이면 익산역 철도 이용객 수는 연간 약 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지역 발전을 도모할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정하고 지난 2019년부터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련 용역을 진행해왔다.    시는 빠르고 편리한 환승으로 호남지역 전역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철도 선상을 활용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오는 2026년까지 2천500억원을 투입해 역사 부지 내 6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기차가 운행되는 철도 선상에 데크를 설치하고 환승시설을 조성해 익산역 내에서 시내·외 버스, 택시 등으로 모든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환승센터 건립 이후 2단계로 추진될 철도차량기지 이전과 KTX익산역 일대 대규모 단지 조성도 기대되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오는 11월에 수립 예정인‘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에 철도차량기지 이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개발이 본격화되면 역세권 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이 가능해져 원도심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증가할 환승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출입국 수속을 할 수 있는 CIQ 기능이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로 기능이 확장되면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신항만, KTX익산역 국제철도역이 상호 연계되는 동북아 물류거점 트라이포트를 구축해 새만금과 환황해권 연결은 물론 유라시아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체계로 전북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면서 도시 전반에 걸친 대변혁이 기대된다”며 “새만금과 환황해권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물류 교통 전진기지 도약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국내 유일 정원산업 클러스터 밑그림 완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항공대대가 옮겨간 전주시 도도동 일대가 정원 식물소재를 생산·유통하는 산업기지 및 시민들이 휴양·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전주 정원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거쳐 도도동 항공대 인근 34만㎡ 부지를 국내 유일의 정원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고 31일 밝혔다. 기본구상 용역을 맡은 ㈜에스엠에이는 도도동 항공대 일원의 개발여건 분석결과 공간별 시설별 기능 등 기본구상 투자계획 및 운영관리 등의 사업화 계획을 담은 결과물을 도출했다. ㈜에스엠에이는 정원문화 클러스터 사업 대상지를 정원 식물소재 생산구역, 정원 박람회구역, 정원산업 혁신구역, 정원휴양 및 관광구역, 정원 소재 유통구역 등 총 5개의 구역(Zone)으로 나눠 기능별로 핵심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정원 식물소재 생산구역의 경우 시립 양묘장을 이전하고, 스마트양묘장과 수생양묘시설 등을 설치해 정원 관련 식물소재의 생산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정원 박람회구역은 정원박람회 전시 공간 등 정원 관련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제시했다. 정원산업 혁신구역은 정원지식산업센터와 정원전문인력양성센터 등으로 정원 관련 기업들의 창업보육 및 실습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정원휴양 및 관광구역에는 전주시민과 여행객을 위한 주민참여 공동체정원과 치유정원, 어린이정원 등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정원소재 유통구역의 경우 유통센터와 가든마켓, 야외전시판매장, 대규로 주차장을 조성해 정원소재 및 관련 도구를 판매·전시·유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와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최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승수 시장은 “정원산업 클러스터는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누리는 공간이자, 정원 관련 지원기관과 단체들이 집적해 관련 소재 생산에서부터 유통 등 정원산업을 이끄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생태계 조성 뿐 아니라,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낮추고 미래세대의 환경까지 지켜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원산업 클러스터란 정원과 관련한 생산, 유통, R&D, 교육, 문화 및 관광 등 모든 시설 및 기능이 집적화된 것을 말한다.

무주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가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제28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무주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계속비 사업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8건, 규칙안 1건, 민간위탁 동의안 5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과 무주군 군관리계획 결정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 2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지난 제1회 추경 대비 285억 9,400만 원이 증액된 4,752억 1,400만 원으로, 무주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성·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농업재해 재난지원금·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소하천 정비사업·군립요양병원 건립 등이다. 또한 안정적인 무주군 재정운영과 코로나19 대응 정부 5차 재난지원금 지원 및 여러 군 주요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편성됐다. 이번 임시회는 30일 각 안건들에 대한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질의답변, 9월 2일 각 상임위별 일반안건 질의답변과 의결을 거쳐 9월 3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예산안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지난 26일 계화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3개교 청소년 11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인터넷·스마트폰의 폐해를 막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돕기 위해 이뤄지며 개인, 전화, 집단상담및 예방 교육과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과의존도가 높을 경우에는 추가 심리검사도 실시한다.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유안숙)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터넷․스마트 폰의 과다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미디어의 순기능적 사용으로 심신의 안녕 유지와 밝은 청소년기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수군, 빈집 활용한 주택정비사업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재활용하는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2021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관내 빈집을 4곳을 선정해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동당 최대 2,000만 원으로 자부담 5% 이상을 부담해야 하며, 정비를 마친 빈집은 이후 의무 임대기간 5년 동안 저소득층 및 귀농·귀촌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무상임대 될 예정이다. 앞서 장수군은 올해 3월 대상지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자 및 정비요건을 충족하는4곳을 선정하고 이 중 3곳을 공사 완료했으며, 남은 1곳도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주성덕 민원과장은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된다”며 “앞으로도 빈집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장수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사람이 살지 않아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창출해 사회적 약자, 저소득 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