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 병해충 피해 재해 복구비 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벼 피해 농가에 재해 복구비 7억원(국비)을 지급했다. 임실군은 약 13억원을 투입해 피해 농가에게 재해 복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명절 전 국비 확보로 재난지수 300 이상의 농가(775호)에 국비 7억원을 우선적으로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잦은 호우와 저온 피해 및 일조량 부족으로 인하여 깨씨무늬병, 이삭도열병 등으로 임실군 벼재배 면적의 약 40%인 논 1,454ha가 신고 됐다. 군은 벼 출수기 무렵 병해가 급속하게 번져 벼 재배 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긴급히 피해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라북도로부터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 농가에게 재해 복구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에 미지급 농가(재난지수 100이상 300미만)에 대한 재해 복구비를 신속히 예산을 편성해 지급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지난해 8월 벼 병해충 재해 복구비로 명절 전 목돈 마련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국가지원에서 제외되는 농가에 대해서는 2~3월경 추가 지급할 계획으로 재해 피해 농가의 생계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X공사, 저소득층·소년소녀가장 등 지적측량 무료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사장 김정렬)가 올해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무료측량을 이어간다.   LX공사는 그동안 국방부, 자치단체, (사)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12년째 총 1369건의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3일 밝혔다. 더 나아가 LX곡성구례지사 등은 행복나눔측량과 연계하여 다문화 한부모 가족에게 생필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하는 등 행복나눔경영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LX공사는 올해도 정부, 자치단체, 사회봉사단체 등을 통해 접수된 주거환경개선 대상자의 수요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시기 등을 조율하여 행복나눔측량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X공사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행복나눔측량은 노후화된 주택에서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포용적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의 행복나눔측량은 2009년부터 추진해온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소년소년가장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적측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주시, 생태도시 분야 6대 역점시책 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구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마을 재생사업을 전개하는 등 도시활력을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를 사람·생태·문화가 있는 보행 친화적인 거리로 조성하고, 아중천과 조경천 등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일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은 3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생태도시 분야 6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6대 역점시책은 △미래지향적 생태도시 기반 구축 △품격있는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문화 도시 구현 △더불어 행복한 전주형 주거복지 실현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지향 생태도시 구현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 만들기 △투명한 부동산 거래, 정확한 지적행정으로 안정감 있는 부동산 시장 조성 등이다.  먼저 시는 사람과 자연의 다양성이 공존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생태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생태도시 종합계획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생태도시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생태도시 종합계획에는 그동안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생태도시 지표와 가이드라인 등이 재정비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력을 높일 방안들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구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지역경제 쇠퇴 위기에 직면한 노송동과 팔복동 지역에서 도시활력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서서학동 일원에서는 통합돌봄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고령 인구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골목길도 만든다. 동시에 시는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으로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설 노후화와 주변 지역의 도시화로 이전이 불가피한 전주교도소의 경우 올 연말까지 보상 완료 후 내년 6월까지 이주단지 조성을 완료함으로써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오는 2024년까지 신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전주대대 이전사업에 대해서는 인접 지자체와 지역주민, 비대위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발전 방안을 발굴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쾌적한 신도시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에코시티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충경로사거리~병무청오거리 구간과 한옥마을에서 전주시청을 잇는 구간을 전주만의 특색 있는 명품 보행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재해 예방과 시민 친수공간 제공을 위한 아중천·조경천·금학천 등 다양한 하천정비사업도 지속 전개된다. 시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상시 점검체계도 운영한다.  정부의 정책변화와 시장 동향 변동을 틈탄 불법거래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동향 모니터링과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공인중개사 실명제를 바탕으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실수요자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노후 및 소규모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전주형 주거급여 지원 등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배희곤 시 생태도시국장은 “2022년은 생태도시를 완성하고 광역도시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사람이 중심인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교통 소외 지역 없는 스마트시티 조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스마트 솔루션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 소외 지역 없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교통소외지역의 이동권 확보’를 주제로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으며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지· 간선제와 연계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시스템 구축과 도로위험감지 시스템 도입 등 2개의 솔루션을 제안해 선정됐다. 특히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에 따른 버스 노선 폐지로 발생하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에 대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시스템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DRT(수요응답형교통) 노선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이 편의를 제공하여 운행 효율성을 제고하고는 것. 수요응답형 버스(DRT)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차량 위치정보, 최적 노선정보, 탑승승객 정보제공 등에 따른 수요응답형 버스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40억원의 사업비로 효율적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체계구축을 위한 운영 플랫폼 구축 및 노면위험요소 여부를 판단하는 도로위험감지 시스템 도입 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교통정보 제공으로 지역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도로위험 감지시스템을 도입해 노면위험요소를 사전파악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역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중·소규모 도시 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하여 스마트도시 체감도 제고 등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읍시, 첨단과학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 첨단과학기술산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전담기관 설립이 추진된다. 정읍시는 3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읍 첨단과학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첨단과학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입지 여건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진흥원 설립과 관련된 타당성과 기본계획, 예산·조직구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은 연구진의 보완·수정을 거쳐 최종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기본재산 5억원을 출연해 올해 말 개원을 목표로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은 신정동 연구단지와 첨단산업단지의 기업체를 연계한 중·장기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연구개발 사업화(R&BD)를 추진한다. 특히 첨단과학산업을 선도할 지역의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첨단과학산업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진섭 시장은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은 정읍 첨단과학 분야의 전략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반영해 정읍이 첨단과학산업의 메카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은 타당성 용역 후 시·도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례, 정관, 이사회 구성 등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