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 도서관 발전을 위해 23년 10개월간 헌신한 고(故) 이지현(53) 주무관의 임시 분향소가 5일 도청 앞에 설치돼 동료 직원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고 이지현 주무관의 유가족을 비롯해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송상재 공무원노조위원장 등 도청 직원들이 참석해 지난 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전북도 문화산업과에 근무한 고 이 주무관은 울산에서 열린 시도 친선대회에서 연습경기 도중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진 뒤 지난달 22일 바로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지난달 25일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난 3일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고 이지현 주무관은 1999년 사서직으로 임용된 뒤 전라북도 도서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19년부터는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담당자로 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해 불철주야 업무를 처리해 왔고, ’20년도에는 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직원으로 인정받았다. 또 도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조성 등 독서문화공간 확충과 도민의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탁월한 행정 마인드로 업무를 추진했다. 같은 과 직원들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많아 주말을 마다하고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챙겼다”면서 “늘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는 동료 선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곤 했다”고 회고했다. 전북도는 5일 이 주무관을 기리기 위한 노제를 지냈으며, 이 주무관에 대한 공상 처리를 인사혁신처에 신청키로 했다.
[일:] 2023년 10월 05일

전주시의회 로컬라이징연구회, 전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회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시설들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 보고회가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주최로 개최됐다. 5일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라이징연구회(회장 최서연 의원)는 ‘전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회’를 전주사회혁신센터 1층에서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거점시설을 매년 조성하고 있지만, 사업 후 지속적 운영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연구용역 후 마련됐다. 용역을 맡은 정수경 즐거운 도시연구소 대표는 결과 보고에서 전주시 도시재생사업 및 거점시설에 대한 현황, 타 지방자치단체 선진 사례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욕구를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주시 도시거점시설만의 통일된 브랜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박장선 서울 성동구청 구정기획단 구정정책 전문관은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 사례로 손꼽히는 성동구의 도시재생을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 류영관 둥근숲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허갑수 전주시 도시정비과장은 지정토론자로 나서 전주시 도시재생거점시설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로컬라이징연구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세혁 의원은 “이번 연구결과와 토론을 참고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산된 거점시설들이 사업 종료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로컬라이징연구회 회장 최서연 의원은 “도시의 거점시설과 같은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전주의 오래된 곳곳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콘텐츠를 연구하고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지역 6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진과 소통 시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청년이 찾아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우범기 시장은 5일 전주시 청년들의 보금자리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전주지역 6개 대학의 총학생회 임원진을 초청해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대학 현안 및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예수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전주기전대학 등 전주지역 6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주요 청년정책 사업 소개와 건의사항 청취 등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전주시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동반성장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우 시장은 청년들의 생활 속 애로사항과 전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키 위해 취업문제 등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대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대학 총학생회와 함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현안사업을 공유해왔으며, 대학 총학생회들과 대학생 릴레이 헌혈운동 및 사랑의 연탄 자원봉사, 2050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선언식, 외국인(미얀마) 유학생 정서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학생들의 진솔한 의견과 전주시 발전을 위한 총학생회의 다짐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전주시 미래의 핵심인재가 지역에 정주해 전주를 성장시키길 토대를 마련하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 예체능계열(음악, 미술, 체육) 설명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위한 예체능(미술‧음악‧체육)계열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창조나래(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예체능 계열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예체능 계열은 실기와 내신‧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다른 계열보다 더 중요하다. 또한 비실기전형도 있으며,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요구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예체능 계열 대입 준비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각 계열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강사진을 꾸렸다. 먼저 오후 1시 40분부터 창의고 양인실 교사가 미술계열 지원 전략을 안내하고, 다음으로 2시 40분부터는 경민고 정명근 교사가 음악계열의 입시 동향 및 전략을, 3시 40분부터는 전주한일고 김상훈 교사가 체육학과 현황과 전반적인 수‧정시 전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양인실·정명근 교사는 경기도교육청 진학리더교사이며, 예체능 각 분야에서 진학자료 제작과 강의 경험이 풍부한 입시 전문가이다. 또한 김상훈 교사는 전북 대입지원단 수능전형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입시에 누구보다도 해박하다는 평이다. 이번 설명회는 일방적 전달로만 끝나지 않고 설명회 후 회의실로 장소를 옮겨 강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형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예체능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예체능 계열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번 설명회에 적극 참여해서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순창장류축제 준비사항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막판 점검에 나섰다. 순창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는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원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지금까지의 부서별 축제 추진상황과 행사운영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최 군수는 프로그램과 시설 전반의 큰 틀이 확정된 만큼 축제 홍보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체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은 순창장류축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개최되고 7만송이 국화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와는 다르게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300m 가래떡 꼬기, 도전 순창 꽃추장 만들기 등을 새롭게 도입하고, 행사 장소인 민속마을 도로 곳곳에 체험부스를 배치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하고,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한 번 더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장류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올해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김연자, 홍진영, 김태연, 류지광, 홍지윤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