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누린 배달라이더, 신고 수입금액 2년만에 4배 증가

코로나 특수 누린 배달라이더, 신고 수입금액 2년만에 4배 증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업황에 영향받는 특수고용직, 고용보험으로 생계 불안정과 과세 사각지대 해소해야”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배달라이더의 수입이 2019년 5,083억원에서 2021년 2조 1,865억원으로 2년새 4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퀵서비스 기사’ 업종코드로 사업소득을 신고한 건수가 2019년 2만 6천건에서 2020년 5만 9천건, 2021년 27만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전체 수입금액 또한 5,083억원에서 2조 1,86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그간 배달 라이더를 비롯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소득신고가 정확하지 않아 과세와 복지 사각지대로 지적받아 왔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전국민 고용보험 정책을 위한 소득파악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소득이 비교적 분명하게 집계되는 상황이다. 2021년 7월 고용보험 적용으로 업종코드를 신설한 6개 특수고용직의 수입은 대여제품방문점검원(4,905억원), 대출모집인(3,174억원), 신용카드모집인(2,477억원), 학습지방문강사(1,531억원), 방과후학교강사(1,328억원), 교육교구방문강사(251억원)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의원은 “특수고용직은 업황에 따라 일거리와 소득이 순식간에 변화하는 업종으로 불안정성이 상당하다”며 “정부는 고용보험 적용업종을 확대하여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과세 사각지대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일본 시즈오카현에 전주도서관 우수정책 소개…

전주시, 일본 시즈오카현에 전주도서관 우수정책 소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이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일본 시즈오카현에 소개됐다. 전주시는 지난 8일 전주도서관 정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일본 시즈오카현 컨벤션 아트센터 그란십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글로벌지역센터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시즈오카현립대학 글로벌지역센터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시아 지역의 박물관 및 도서관, 미술관의 역할’을 주제로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계의 동향과 역할, 활동 사례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날 시는 ‘책을 통한 지역 교류-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패널토론회에 참가해 ‘책의 도시, 전주’의 도서관 정책의 혁신사례와 우수한 책 문화인프라를 소개했다. 또한 시는 스즈키 유미 시즈오카현립중앙도서관 조사과장과 시즈오카 현내 서점 관계자와 함께 문화 교류에 있어서 책이 수행하는 역할과 지닌 힘에 대해 토의하고, 추천 도서도 소개했다. 이에 앞서 일본 시즈오카현은 지난 8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관련 업무 협의를 위해 전주를 방문해 한중일 문화 사업 교류를 제안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글로벌지역센터 심포지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책을 주제로 도서관과 서점 관계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각자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공통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뚯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제16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막!…먹거리·볼거리 풍성

제16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막!…먹거리·볼거리 풍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제16회 구절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8일 열린 개막식에는 개막선언과 함께 이학수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시의회 의장과 부안 권익현 군수, 순창 최영일 군수 등 인근 지자체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인기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김다현, 7080 감성음악의 대표가수 박강성 등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축제장에는 구절초뿐만 아니라 소나무그늘쉼터에서 힐링을 향유하는 솔숲잠, 물결정원 내 공간활용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만들기, 구절초를 활용한 족욕체험, 구절초 꽃문양 페인스페인팅, 반려화분 만들기 등 정원향유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현장에서 신청해 심사하고 전시하는 ‘구절초 사진공모전’, 전문 DJ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사연과 음악이 있는‘사랑의 방송국’,‘잔디광장에서 즐기는 한마당 공연’,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 서정과 재미, 건강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절초 꽃축제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짚와이어와 잔디광장~들꽃정원~물결정원으로 이어지는 꽃열차를 타는 것도 색다르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아울러 길거리 꽃공간과 꽃탑이 설치된 포토존, 구절초 꽃길 야간조명 등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도 조성했다.  특히 시는 품평회와 가격협의회를 거쳐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한우 등 정읍다운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했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는 생육상태가 좋아 어느 해보다 구절초가 아름답다”면서 “정읍의 맛과 넉넉한 인심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다양한 체험 등 성대한 마무리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다양한 체험 등 성대한 마무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환호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더 와일드하게, 더 로컬푸드하게’라는 주제로, 실제 더욱 다양해진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로 완주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가 대표적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의 체험존과 먹거리존을 구별해 방문객들의 동선 혼란을 최소화했다. 메뚜기 잡기, 감자삼굿, 트리 익스트림, 워터볼, 맨손 물고기잡기, 와일드 놀이터, 짚라인 등 체험존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현장접수가 순식간에 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13개 읍면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로컬밥상을 비롯해 맥주포차, 화덕 먹거리도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기존보다 화덕 먹거리를 다양화한 것도 주효했다. 직접 잡은 물고기를 비롯해 육류 전용화덕, 꼬치구이, 연통구이 등 다양한 음식들을 화덕에 구워먹는 체험은 남녀노소 큰 인기를 끌었다.  50구 화덕을 특별 제작해 굽고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즐거움을 배가했다.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대폭 늘린 것도 호평을 받았다. 군은 완주군청, 만경강 봉동교,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놀토피아, 전주역, 전북도청, 전주에코시티, 우석대,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이서행정복지센터 등에 예년보다 많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또한, 완주군은 이번 축제에서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로컬밥상에서는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이용자들은 사용한 다회용기를 퇴식구에 자연스럽게 반납했다. 또한 개인컵 지참시 음료 500원 할인행사를 했고, 덕분에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됐다.  전주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어린이들이 체험할 것들이 많아 매년 찾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 먹거리가 풍부해 매년 만족하고 있고, 올해는 더욱 다채로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갔길 바란다”면서 “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과 주민, 관계기관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찾아준 방문객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