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운영…최신 진로·진학 정보 제공

전북교육청,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운영…최신 진로·진학 정보 제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역 특성에 따른 교육 정보와 고품질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북교육청은 진로·진학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진학 지도의 방향 설정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장광원 데오럭스 대표,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평가연구소장 등 전국 최고의 교육전문가와 전북 대입진로진학지원단, 학부모가 참여하는 패널 토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유학기제 운영 방향, 4차산업시대에 맞는 진로·진학 지도의 방향, 대입 전형에 따른 전북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 지역인재 전형, 학과별 과목 선택 방법, 학과 선택 기준, 진로 설계를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교육전문가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학부모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는 오는 14일과 11월 4일 전주(전주대 JJ아트홀), 11월 11일 익산(원광대 프라임관 컨퍼런스룸), 12월 2일 군산(동우문화재단 동우아트홀)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북교육청 홈페이지 비주얼존을 클릭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는 올바른 진로·진학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과 자녀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진로진학 정보 및 최근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도민, 지구대·파출소 자치 경찰로 이관 82%…스쿨존 속도제한 야간·주말 탄력운영 80% 찬성

전북 도민, 지구대·파출소 자치 경찰로 이관 82%…스쿨존 속도제한 야간·주말 탄력운영 80% 찬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북도민 3,221명이 참여한 ‘더 안전한 전라북도를 위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경위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를 앞두고 이에 대한 의견과 도민이 원하는 치안수요를 정책에 반영키 위해 도민 생활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자치 경찰 이원화 등 총 19개 문항으로 온라인 및 대면 설문조사를 활용한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도민들의 56.7%가 자치경찰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해 전년 45.2%보다 11.5% 증가하는 등 자치 경찰 인지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원화 시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부서를 자치 경찰로 이관해야(82.1%) 도민 87%는 현재 국가경찰 중심의 일원화 모델보다는 사무뿐만 아니라 인력까지 도지사에 이관하는 실질적인 자치 경찰 이원화를 원하고 있으며, 자치 경찰 이원화가 우리 지역 치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 의견도 74.4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이원화 시 지구대·파출소 등 민생치안의 최접점에 있는 현장부서를 자치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는 의견이 82.1%, 성공적인 이원화를 위해 독립 재원 확보(25.9%)가 가장 중요하다고 나타나, 전북 자경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치 경찰 이원화 모델과 도민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시시티브이(CCTV)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우선 추진해야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74.4%, 사회적약자 보호 71.6%, 교통안전 72.4%의 응답자가 안전하다고 답변해 전라북도 치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민 안전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경찰 활동으로 CCTV 등 범죄 예방시설 설치(34.5%), 가해자 재범 방지(36.7%), 어린이 등·하교길, 노인시설 보행로 등 안전 활동 강화(44.2%)로 나타났다. 주민참여가 가장 필요한 활동으로는 범죄 취약지 합동 순찰(39.6%),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 활동(23.5%)으로 도민들도 직접 치안 현장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생활안전이 위협받는 지역은 유흥·번화가(40.6%), 가장 시급하게 근절해야 할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37.9%), 교통안전 위협 요소로 음주운전(29.6%)으로 꼽았다. ▲스쿨존 속도제한 야간·주말 탄력운영(30∼50km) 80% 찬성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30km)를 어린이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야간·주말에 상향(30~50km)하는 탄력 운영제도에 관해 대다수가 찬성해, 전북 자경위에서는 내년부터 도경찰청, 시·군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현행 자치경찰 모델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 앞으로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주민 중심의 자치 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경위는 「전북 자치경찰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예방 환경개선사업 확대, 도민 참여 치안 활성화, 시․군, 경찰서 간 협력 등 기초단위 자치경찰제 강화를 추진 중으로 도민의 일상이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최 준비에 총력!…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최 준비에 총력!…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오는 26일부터 개최하는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 2023)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진흥원은 올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 K-FOOD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세계 15개국 350개사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행사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시 콘텐츠 강화와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B2B/B2C 통합 마케팅 지원을 통한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강화를 목표로 성과 극대화를 위해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케팅 분야는 참여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및 판로확대를 위해 수출 전문기관인 한국무역협회, 코트라와 협업하여 온/오프라인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현장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설치·운영해 참여기업의 온라인 판촉마케팅을 지원한다.   전시 분야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도농업기술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농식품 및 수출 전문 기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식품산업 트렌드와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시장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상담 및 비즈니스 컨설팅을 실시한다. 기존의 전통발효식품을 비롯해 지역 시군 클러스터와 도지사 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및 간편 편의식 유형 제품 등 전략 특화 상품 콘텐츠를 구성하여 현장 거래 실적 및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기대되며, K-FOOD 특별전 및 푸드테크 R&D 상품전, 글로벌 식품트렌드, 전북도 식품명인대전, 2023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양한 특별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소상공인협동조합 공동판매전을 운영해 중소식품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상생 마케팅을 수행하고 해조류와 어류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수산가공 제품과 젓갈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기업관은 미국과 이탈리아, 호주, 그리스, 조지아, 콜롬비아,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대륙에서 13개국 40개사가 참가하며 다채롭고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쿠킹클래스, 퍼레이드를 비롯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거 확대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될 예정이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기업과 바이어,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식품 기업들에 새로운 수출 판로와 비전을 제시하고,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도의 첨병 역할을 하는 희망의 엑스포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 삭감은 잼버리 정치 보복!…내년 예산은 고작 565억원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 삭감은 잼버리 정치 보복!…내년 예산은 고작 565억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 복원시키고, 새만금 농생명용지 세부활용계획 용역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새만금 방수제 축조 및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 가력선착장 확장, 농업용수 공급사업 등 새만금 내부개발 및 유지관리 예산이 23년 1,676억원에서 무려 1,111억원이나 삭감된 565억원만 내년도(24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가운데, 이 같은 사상 유례없는 예산 삭감은 윤석열 정부의 잼버리 정치 보복성 예산 삭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김제시·부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3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초 지난 5월말 농식품부가 기재부에 요구한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은 1,887억(한도외 609억 포함)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은 2019년 1,736억, 2020년 2,333억, 2021년 1,977억, 2022년 2,040억 등 문재인 정부에서 2천억 수준의 예산이 꾸준히 편성됐고,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인 23년 예산안에도 1,676억이 편성됐다.  그런데 내년도(24년) 정부 예산안에는 농식품부의 요구액 대비 29.9%에 불과한 565억만이 반영됐다. 이러한 큰 폭의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려는 정부의 정치 보복성 예산 편성이 아니라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  아울러 이원택 의원이 농식품부 등으로부터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큰 폭의 새만금 내부 개발 예산 삭감과 함께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 완료 계획도 당초 25년에서 27년으로 2년 연장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사상 유례없는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농생명용지 조성 등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업이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잼버리 정치보복성 예산 삭감에 대해 전북도민에게 사과하고,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을 포함한 새만금 사업 예산을 전액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 세부활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바,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용역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범기 전주시장, 강소기업 현장 방문…산업 현장 목소리 경청

우범기 전주시장, 강소기업 현장 방문…산업 현장 목소리 경청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강한경제 전주 구현을 위해 지역경제의 대들보인 강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11일 지역 강소기업인 비나텍 전주본사와 완주신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성도경 대표로부터 에너지저장장치와 수소연료전지 등 회사의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산업 육성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경제 분야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공유함으로써 강한경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방문한 비나텍(대표 성도경)은 지난 1999년 7월에 창립돼 현재 17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Super-Capacitor(에너지고출력 활성탄소전지) 생산으로 지난 2019년 대한민국 100대 강소기업에 선정되고 이듬해인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된 전북지역 대표 기술강소기업이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슈퍼커패시터는 현재 친환경발전소(태양열, 풍력)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비나택 임직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도경 비나택 대표는 “비나텍은 전주 본사와 R&D연구소, 완주신공장(연료전지), 베트남법인(생산거점), 안양글로벌영업사무소에서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2·3공장 준공 예정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경제성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활동에 각종 인허가 규제 등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전주시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의지를 갖춘 중소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전주의 미래산업을 이끌 백년대계를 가지고 탄소산업에 이은 수소산업과 기술개발, 인재양성, 자금조달 등 수소산업 추진을 위해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측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