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5세 이상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전주시, 65세 이상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이달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접종은 전주지역 337개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대상자의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구분해 75세 이상(1948년 이전 출생자)은 10월 11일부터, 70~74세(1949~1953년생)는 10월 16일부터, 65~69세(1954~1958년생)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에 주소를 둔 50~64세(1959~1973년생)의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의 경우에도 오는 26일부터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하면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백신 소진시까지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인플루엔자는 보통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최근 지속된 유행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인플루엔자의 유행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인 노인들의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있다. 단,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생명에 위협적인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시에는 접종을 받은 후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을 살피기 위해 20~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상태변화를 체크하고, 귀가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연구 결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에 대한효과성 및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오는 19일부터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주시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23가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폐렴구균에 감염돼 균혈증과 뇌수막염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60~80%까지 증가하는 만큼 미접종자는 전주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을 통한 인플루엔자 유행확산 방지와 집단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063-281-6251)와 덕진보건소(063-250-3913), 천년전주 콜센터(063-222-1000)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지질학적으로 큰 가치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지질학적으로 큰 가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이 지난 3월 29일 자연유산우수잠재자원으로 선정돼 지질분야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 끝에 지난 12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면 산271에 위치했으며, 강한 지각판의 이동 결과로 형성된 횡와습곡(橫臥褶曲)이다.  대월습곡은 일반적인 습곡과는 달리 완전히 굳지 않는 지층들이 카펫처럼 밀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우리나라 습곡과는 달리 백악기 이후에 형성되는 등 시기나 과정, 형태 등이 다른 습곡과는 다른 차별성과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이 인정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라북도는 이로서 총 34개소의 천연기념물이 지정됐고 지질분야는 5번째, ‘습곡’으로는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 군산 말도 습곡구조와 더불어 총 3개소의 천연기념물이 지정됐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수한 전북의 자연유산이 적극적으로 발굴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문화재청을 중심으로 부안군과 협력하여 천연기념물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행위기준안을 마련 등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관광자원 활용하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와습곡은 퇴적층이 미는 힘에 의해 물결과 같은 굴곡의 형태로 거의 수평으로 누운 습곡을 말하며, 거대한 반원형의 형태로 부안 위도에서는 오랫동안 ‘큰 달(大月)’로 불렸다. 

순창군, 콩 선별장 무료 운영…사전 예약 접수

순창군, 콩 선별장 무료 운영…사전 예약 접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콩 재배 농가의 편익을 제공키 위해 선별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구림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위치한 콩 선별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모두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콩 선별장은 매년 595농가가 349톤 이상의 콩을 선별해 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 절감과 시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은 기존 40kg포대 작업만 가능해 불편하다는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톤백 작업이 가능한 작업기를 추가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콩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콩 선별장을 이용한 구림면 류씨는 “그동안 40kg 포대로 작업을 했을 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인력도 없어 선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군에서 톤백 작업이 가능한 기계를 설치해 주고 선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 노동력과 경영비를 동시에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해 고추장 및 된장 등 우리 장류 산업의 생산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콩 선별장 장소의 한계로 콩 선별장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16일부터 농업기술과(063-650-5142)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김제시, 제22대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

김제시, 제22대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발전과 미래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12일 이찬준 부시장 주재로 국·단·소장,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공약 14건, 국책사업 5건 등 총 19건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총선공약 및 국책사업은 전북도 주관‘총선공약 및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의 정책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공약사업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발굴된 주요 총선 공약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및 운영,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새만금 항만경제특구 배후도시 조기 착공, 새만금 신항 1단계 민자사업 재정 전환, 종자 생명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14건이다. 국책사업으로는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조기 착공, 새만금 바이오단지 조성, 새만금 배후도시 산업용지 확대 및 조기 개발, 새만금 식량콤비나트 조성, 새만금 배후 김제 미래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김제시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사업 5건이다. 이찬준 부시장은 “전북도와 적극 협업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 시 발전을 견인할 총선공약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한센인 정착촌 갈등 해결 나서…무료측량으로 중재

LX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한센인 정착촌 갈등 해결 나서…무료측량으로 중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센인이 개간한 토지 소유권 문제로 촉발된 한센인 정착촌 충광마을과 세종특별자치시의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무료측량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일 세종특별자치시 6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권익위는 갈등이 불거진 토지를 행정재산으로 변경하고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의과정에서 LX공사에 경계복원측량을 의뢰했다.  공유재산 위탁관리기관인 LX공사는 행복나눔측량을 통해 한센인 충광마을의 재정부담 해소시켜 주기로 했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충광마을 현장 브리핑 현장에서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에 한센인 주거안정을 위해 기부금도 전달했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70년 숙원사업이었던 강원도 양구군 무주지 토지분쟁도 공사의 드론측량을 통해 700일 만에 해결했던 선례가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집단 민원 해결과 소외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