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NH농협은행 고창군지부(지부장 이문식)는 고창군청출장소에 근무하는 신규직원 박윤록 계장이 지난 25일 고창경찰서(서장 박정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오후 2시경 보이스피싱 인출책 A씨가 창구에서 현금 6백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박윤록 계장은 평소 업무절차에 따라 ‘금융사기예방 진단표’ 작성과 함께 사용처를 물었고, A씨는 집주인이 보증금을 현금으로 요청한다며 빠른 인출을 요구했다.
이에 통장 관리점이 인천인 점과 당일 고액 입출금 거래가 많았던 점을 이상하게 느낀 박 계장은 상호금융 전화사기대응팀과 협력해 신속하게 고창경찰서에 신고했다.
곧이어 경찰이 출동해 보이스피싱 인출책 A씨를 검거했고, 이후 범죄 조직원 일당을 줄줄이 검거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문식 지부장은 “신규직원임에도 불구하고 박윤록 계장이 침착한 대응으로 보이스 피싱 예방과 함께 범죄자 검거에 큰 공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