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위원장 염봉섭)가 제271회 임시회 기간 중 남원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와 2024년도 명시·사고 이월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기업유치 상황과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 적극 질의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춘향제 기간 중 경외상가에 ‘특화거리’ 조성 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남원의 특화된 전통 먹거리 개발에 힘쓸 것을 촉구하고, 백두대간 생태공원은 생활인구 확대 차원에서 요즘 수요가 많은 캠핑장, 글램핑장 확대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제언했다.
▲이숙자 부위원장 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관련하여 투자협약이 진행 중인 업체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축산농가 보험 미가입으로 재해 발생 시 피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개별농가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태수 위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수리 전문인력의 순환 근무 등 농업인들의 편리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고, 가로수를 한번 잘못 선정하면 막대한 예산 손실이 발생하므로 선정 시 신중히 판단하여 지역에 맞는 수종을 식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홍 위원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 관련 재배면적을 줄이는 것보다 절대농지(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보호되는 토지)에 대한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바래봉 전망대 부근 철쭉 보식 및 잡관목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철쭉 군락지 관리를 주문했다.
▲이기열 위원은 퇴액비 이송 중 악취발생, 청정흑돼지 농가 악취민원, 액비저장조 지중화 사업, 축분고속발효시설 보급 등과 관련하여 악취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반해 농가가 줄고 있는 원인을 묻고 미래를 생각해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한수 위원은 용로와 농배수로 관련 민원이 많은 상황인데 올해 예산이 많이 삭감되어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대안 마련을 주문하고, 토석 채취 허가를 낼 때, 규정 및 절차를 세심하게 검토하여 진행하고 허가 후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명숙 위원은 양봉 봉군 수 감소 관련하여 주요원인이 질병과 이상고온으로 파악됐다면 이상기후 원인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 남원의 우수 농산물과 우수 마을기업 상품들을 활용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제271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제농정위원회는 14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와 2024년도 명시·사고 이월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15일부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 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