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챗봇 모든지주임 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공사 내부의 다양한 업무 자료를 공사 전용 AI 챗봇 ’모든지주임‘에 학습시켜 업무 혁신과 자동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7일 밝혔다.
‘모든지주임’은 오픈소스 챗봇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가상의 AI 사원으로, 내부적으로는 Anthropic, Google Gemini, LLaMA, OpenAI, Perplexity 등 5개의 주요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연동하여 운영된다. 말 그대로 ‘뭐든지 잘하는’ 스마트한 디지털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사내 지식관리 자료(공사 매뉴얼, 규정, 지침 등)에 대해 ▲데이터 정제 ▲문서 분할 및 병합 ▲분류화 및 벡터DB구성 ▲RAG(검색 증강 생성)* ▲챗봇 검증 및 고도화 등 6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의 반복적인 질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FAQ(자주 묻는 질문)와 업무 매뉴얼을 챗봇에 학습시켰으며,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들의 반복적인 응대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모든지주임 성장 프로젝트는 공사 직원이 기존 챗봇보다 AI를 친숙하게 체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