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완주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완주군은 20일 삼례읍에 소재한 완주경제센터에 완주연구원을 공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완주군, 전북대학교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완주연구원은 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연구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10월 체결한 글로컬 30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완주연구원은 완주군과 전북대학교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 육성 방안과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완주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개원식과 함께 이날 지역발전 세미나도 열어 완주군 주력산업과 연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전략과 추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초대 완주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유동진 전북대학교 교수가 ‘완주군 수소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을,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은 ‘안보환경 변화와 K-방산(전북방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필 전북대학교 교수, 정치영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안센터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소영민 전주대학교 교수, 오병인 LIG넥스원 수석매니저, 김기동 아헤스 전무가 참석해 완주군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연구원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완주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자체-대학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전북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진의 역량을 결집해 완주지역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완주군의 당면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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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부안 다(多)올(ALL) 계약이행통합서약서 도입…최대 8종서 1종 완화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2025년부터 계약서류 간소화 및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부안 다(多)올(ALL) 계약이행통합서약서를 도입한다. 기존 계약 체결 시에는 계약상대자가 수의계약 각서 등 최대 8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이는 개별 서식마다 업체명, 대표자명 등 작성해야 할 내용이 중복되고 제출 서류가 누락되면 서류 보완으로 절차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 간소화 정책은 제출되는 서류에 부담을 많이 느껴왔던 관내 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복잡한 서류 절차를 계약이행통합서약서 1종으로 획기적으로 완화해 행정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 편리성 증대로 계약 업무에 대한 만족도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허미순 군 재무과장은 “이번 계약이행통합서약서 도입을 통해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존 행정절차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반영하는 적극행정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계약이행통합서약서의 명칭을 ‘부안 다(多)올(ALL)’ 계약이행통합서약서로 정했으며 다올은 ‘하는 일마다 모두 복이 들어온다’는 순우리말로 2025년 새해를 맞아 군과 계약하는 모든 업체들에게 좋은 일들이 있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복잡한 서류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임실군의회, 임실군의회 342회 정례회 폐회…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가 20일 제342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3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5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임실군 출자·출연 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9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및 예산안 4건 등을 포함한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특히 이날 채택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는 본청 및 직속기관 24개 기관과 출자·출연 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총 106건의 개선사항이 담겨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정 10건, 처리 17건, 건의 79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임실군의회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군정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2025년 예산안은 내년도 교부세를 비롯한 국비 대폭 감소에 따라 군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군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을 고려한 효율적 예산 운영을 목표로 총 5,072억원으로 최종 편성했다. 장종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를 타도하기 위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회와 국민이 함께 이룬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국회가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따랐듯이, 우리 임실군의회 또한 군민의 뜻을 충실히 따르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일 임실군의회는 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는 20일 제342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임실군을 포함한 전북 6개 지역을 관통하며, 115km 구간에 34만 5천볼트 초고압 송전탑 250여 개를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하지만 주민 의견 수렴 없이 비민주적으로 추진되었고, 경과대역은 비전문가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의 표결로 결정되면서 공정성과 절차의 타당성이 훼손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임실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초고압 송전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자기장이 주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송전탑 설치로 인해 산림 훼손, 농지 침해, 산사태와 산불 발생 등 환경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대안 없이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에 따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즉각 중단과 원점 재검토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보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한국전력공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성재 의원은 “주민의 건강권과 산림 훼손 등 환경 피해로 주민의 권리를 침해받고,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희생만 강요하는 이 사업은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종민 의장은 “송전선로 문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방의 동반 성장을 저해하고, 수도권 집중화를 가속화하는 사업으로, 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남원시,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내년부터 본격화…남원형 돌봄 안전망 TF구성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인구고령화로 사회적 돌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가 민선 8기 후반기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는 물론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실현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우선 노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후 내년 초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시작으로,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민선식 부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복지과·노인장애인과·여성가족과·보건소 등 ’남원형 통합돌봄TF를 구성, 5가지 추진과제들을 도출하는 등 남원 특성에 맞는 돌봄모델을 구축해왔다. 추진과제로는 △스마트 돌봄 △남원형 일상돌봄 △위기가구 집중돌봄 △사각지대 발굴 강화 △빅데이터 기반 취약가구 관리 등이다. 먼저 시는 스마트 돌봄을 위해 내년부터 남원시만의 ICT 기술을 도입한 돌봄체계로 AI기반 안부살핌 서비스,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돌봄인형, 복지안전 119 앱 등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경로당 등을 통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추진하는 등 방문 의료 사업과 연계해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에 남원시가 보건복지부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도 최종 선정된 만큼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돌봄 체계 마련의 선제적 행정 기반까지 갖춰져 스마트 돌봄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형 일상돌봄을 위해서는 어르신 일자리 등 사회참여 확대부터 반찬배달·경로식당 운영, 건강프로그램 시행, 주거환경 개선까지 다채로운 일상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위기가구를 위한 집중 돌봄(퇴원 환자 지역 연계 및 재가 의료급여 돌봄 지원 사업, 사례관리 사업 고도화, 장기 요양·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회복·재활서비스)을 통해 어르신들을 밀착 케어할 방침이다. 이러한 돌봄안전망을 위해 일선 행정인 읍면동부터 역할이 강조된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주민의 초기상담부터 심층상담,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위기여부 파악, 긴급개입, 맞춤형 돌봄패키지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읍면동장 1일1가구 소통행정,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사업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 인적안전망 활동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번 발굴된 대상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지원 정보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남원형 돌봄안전망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구고령화로 사회적 돌봄,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시대적인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을 통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대와 맞춤형복지 실현에 이바지하기 바란다”며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평생을 지키며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11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32.7%를 넘어선 가운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부 살핌 서비스(네이버클로바케어콜, KT AI 케어스피커, 스마트 플러그 등)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위기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최근에는 복지안전 119 앱을 개발해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더해 현장에서는 읍면동장 1일1가구 소통행정,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사업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돌봄단, 집배원 등 인적안전망 활동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북경진원, 4분기‘혁신도정상’수상으로 도약의 발판 마련!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 원장 윤여봉)이 2024년 4분기 ‘혁신도정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상은 전북자치도 정책기획관실이 주최하는 상으로, 전북 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의 혁신성과를 평가해 수여된다. 시상식은 2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경진원은 도내 기업들의 수출 촉진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상은 전북 유일 통상전문기관인 경진원의 30년간의 수출지원 노하우 발현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거둔 혁신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경진원은 약 2만 회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관하고 5,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전북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시켰다. 특히, 주요 경제인과 1:1 밀착 케어로 도내 유망기업 발굴해 수출계약 체결까지 유도한 것이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 이후 20여명의 통상전문가가 상담내용 분석과 컨설팅 실시를 통해 실제 계약과 연결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까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JB-fair, 국제 금융 포럼(지니포럼) 및 일자리 페스티벌과 같은 연계 행사를 통해 금융도시로서의 도약과 일자리 안정화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이번 혁신도정상 수상은 경제통상진흥원이 이룩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