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 의원들이 13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국회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원시와 전북자치도, 박희승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남원시의원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남원시장, 시민단체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회대토론회는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따른 제2중앙경찰학교의 필요성 및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오늘 국회 대토론회를 통해, 남원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자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사업추진 경제성이 뛰어난 곳으로, 제2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할 최적의 입지라는 전국적인 공감대가 형성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시의회도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를 위해 가능한 모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지난 8월 제268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경찰청, 행정안전부 등에 송부한 바 있다. 또한 10월에 열린 전북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286차 월례회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제안하는 등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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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육청, 내년 교장공모제 시행 계획 안내…교육자치 강화 등 책임경영 실현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5년 3월 1일자 교장공모제 운영학교 요강을 공고하고, 공모교장 지원자를 모집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1일자 공모교장 운영학교는 초빙형 6개교, 내부형 3개교 등 총 9개교이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월 1일 기준 교장공모 운영학교는 초빙형 37개교, 내부형 22개교, 개방형 5개교 등 총 64개교다. 공모교장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학교운영계획서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오는 19일까지 해당학교 교무실 또는 행정실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교장공모제 취지를 안내하고, 공모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관심있는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지정학교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교장공모제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책임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있는 교장 임용 기회를 부여하고, 교장 임용 방식을 다변화해 교직 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공모교장 선발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 있고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교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 ‘반계수록’ 전제편 번역본 출간…개혁과 변화의 가치 전달!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개혁 사상가인 반계 유형원의 저서 ‘반계수록’ 전제편 번역본을 출간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유형원의 실학 정신을 되살리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개혁과 변화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반계수록 번역본 출간 사업을 지원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출간을 통해 일반 독자들도 유형원의 사상과 개혁 방안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출간은 익선재연구회에서 주관했고 전북자치도와 군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반계수록은 반계 유형원이 병자호란(1636년) 이후 부안 우반동에 살면서 20여년 간에 걸쳐 저술한 책으로 조선 후기 사회와 경제 문제를 지적하고 개혁 방안을 제시 했으며,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중농주의 실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중요한 저서로 평가받는다. 유형원의 자호인 반계(磻溪)는 우동리의 옛 지명인 우반동(愚磻洞)에서 따왔다. 이번 출간은 전체 26권 중 전제(田制)를 다룬 1~8권의 번역 내용을 묶어 간행됐다. 전제편은 전근대 농경사회에서 생활의 근간이 됐던 토지제도의 개혁을 다루고 있어 반계수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출간된 번역본은 원문의 취지를 충실히 살린 정확한 해석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주석을 첨가하는 등 유형원의 개혁 사상과 논지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술에 주안점을 뒀다. 군과 익선재연구회는 전제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교육편, 임관편, 직관편, 봉녹편, 병제편에 대해 번역본 출간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출간을 통해 유형원의 개혁 사상이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를 되새기며 그가 남긴 역사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반계 유형원의 사상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2025 시정연설…내년 본예산 1조 1,214억 원 편성!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성주 김제시장이 13일 열린 제28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 및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이날 정시장은 먼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김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김제시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돌파 ▲만경7공구 방수제 김제시 관할 결정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 ▲김제상공회의소 단독 설립 ▲망해사 첫 국가자연유산 명승 지정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대상 수상 등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도약을 위해 튼튼한 디딤돌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더 특별한 내일, 기회도시 김제!’로 정하고 김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성장의 과실이 시민의 삶에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 역점시책으로 ▲미래첨단 산업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민생경제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농업도시, ▲새만금 해양항만 중심도시, ▲안전한 명품 힐링도시,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도시, ▲김제만의 매력을 살린 문화체육관광도시, ▲청년이 정착하는 청년친화도시, ▲ 외국인주민과 동방성장하는 외국인친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시민중심도시 등 10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760억 원(7.27%)이 증가한 1조 1,214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1조 224억 원, 특별회계는 991억 원이며 2025년 예산안에서는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가면서 큰 틀에서, ① 약자복지 강화, ② 민생경제 활성화, ③ 미래대비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 투자했다. 정 시장은 “2년 연속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의 감소로 지방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모든 예산사업을 원점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불요불급한 낭비성 지출을 줄이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편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시급한 민생현안과 지속가능 미래 성장에 방점을 두었음 말씀드리고, 내년도 예산안이 계획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하늘을 감동시켜 어떠한 일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에 편성한 ‘2025년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7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시설공단, 전주 화산체육관 지하 주차장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 전주 화산체육관 지하 주차장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 공단에 따르면 화산체육관 지하주차장은 △통합관제실 운영 △비상벨, CCTV, 반사경 설치 △주차관제시스템 △조도 △상황별 대응매뉴얼 등 전반에 대한 점검 결과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관리 인력 배치 현황과 통합관제실 운영 현황, 비상벨 설치 여부, CCTV 화소, 주차장 조도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총점의 80% 이상 충족 시 인증을 부여한다. 공단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영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공단이 관리‧운영 중인 주차장들에 대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홍산라이브와 한옥마을2, 비보이 등의 공영주차장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으며, 체육시설 주차장 중에서도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과 완산체련공원 주차장이 같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은 ‘셉테드(CPTED)’ 관점의 맞춤형 범죄예방책이다. 셉테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도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화산체육관은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각종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전주의 대표 체육시설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주차장을 비롯해 공단에서 운영‧관리하는 전 시설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그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제는 주차장 범죄 등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