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앞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연수를 받는 전국 공무원들은 전주시의 도시정책과 문화, 관광, ICT기술을 배우게 됐다.
전주시는 17일 도시·문화·관광·ICT를 접목한 공무원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시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협력사업으로,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라감영 복원터, 풍남문, 팔복예술공장,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축구상설체험장, 전주시 미래유산 18호 ‘행원’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먼저 전주시 미래유산인 ‘행원’에서 문화시설을 관람하고 국악공연을 체험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전라감영 복원터와 전주 옛길을 찾아 조선시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이어 전주형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성공적인 문화재생사업 모델로 평가받는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드론축구상설체험장을 방문해 드론 이론 강의 및 드론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행안부와 공동으로 4차 산업관광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팸투어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공무원 교육과정에 전주시 도시·문화·관광 프로그램들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공동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