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노후화된 체육시설 대대적 정비

내 집 앞 노후화된 체육시설 대대적 정비
▲사진*완산수영장 보수ⓒ전북 소비자저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시설이 낡아 이용하기 불편한 각종 체육시설을 보수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로 했다.

19일 시는 올 하반기에 국비 18억원 등 총 54억원을 투입해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덕진체련공원 실내배드민턴장, 덕진수영장 등 7개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완산수영장을 보수한데 이어 총 8억원을 투입해 지어진지 28년 된 덕진수영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키로 했다. 

또한 지난 2007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제대로 된 냉난방시설이 없는 덕진체련공원 실내배드민턴장은 총 9억여 원이 투입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냉난방공조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의 경우 총 21억원이 투입돼 노후화된 지상링크장의 빙면과 조명, 조명선로 등을 전면 교체하고, 지붕 누수 등에 대한 보수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온수보일러 교체, 완산수영장 및 덕진수영장 소금물 전기분해 살균장치 설치, 솔내생활체육공원 족구장 설치, 효자야구장 개선 등 생활체육시설 전반에 걸쳐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모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평화동 전주 국민체육센터,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 신규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각종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규 체육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울 한층 높은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체육시설이 안전성과 편리성이 확보되면 향후 각종 대회 유치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