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업체 북미 소비재시장 진출

전북 중소업체 북미 소비재시장 진출
▲사진*전북 중소업체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 참가ⓒ전주시 소비자저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6년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주방, 가전, 생활, 패션, 건강, 미용, 식품, 보석, 공예 품목분야의 북미 최대 소비재 전시회로, 전북 유망 수출기업 6개사를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62만 달러의 계약 체결과 213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거뒀다.

미국의 주요 유통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95개국에서 빅바이어가 상품소싱을 위해 이 전시회를 이용하고 있어 구매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북은 북미시장 개척을 위해 2016년부터 4년째 유망 수출업체를 선별해 지속적으로 동 전시회에 파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전북 단체관을 주관한 전북도 관계자는 “북미·유럽 등의 선진국 시장은 상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우면서 대형유통사 바이어들이 많고 대량 구매에 가격 민감도가 높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업체 간 경쟁이 심해 전북의 소비재 상품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 상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면 기대이상의 실적도 거둘 수 있다. 향후에도 무역협회와 협력해 도내 우수 상품을 가진 중소기업의 시장개척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9월 중순에는 ‘홍콩 국제 보석전시회’에 관내 귀금속 및 보석업체 8개사를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