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의 협업 및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019년도 AI·ASF 현장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발생을 가정해, 29일 실시하며 가축질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상황단계별 방역기관의 역할과 방역조치 사항의 현장 시연을 통해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가 주관하고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부터 이동제한, 살처분 등의 방역과정을 영상과 현장시연을 통해 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훈련에서는 방역 주체인 농장주와 방역공무원 그리고 축산관계자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축방역만이 축산업의 살 길임을 인식하며, 축산농가 자율적으로 차단방역 강화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 결의대회도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훈련을 통해 시군 등 방역기관의 방역의식과 초동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도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증가되는 시기로, 방역체계를 정비하고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을 당부했다.
이어 “축산농가는 기본부터 충실한 가축방역으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축사내외 소독, 출입자 및 차량 통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가축질병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