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투명한 시정운영을 위한 정보공개 업무를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45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자체, 17개 교육청, 272개 공기업 등 577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업무 처리시 사전정보공표(공개 청구 전 각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정보), 원문정보(비공개 문서를 제외한 부단체장 이상 결재 문서를 원문대로 공개한 정보),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시는 전체 평균점수(82.1점)보다 높은 총 86.8점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전문가 24명과 일반 국민 14명으로 이루어진 ‘정보공개 평가단(평가단장 경건 서울시립대 교수)은 사전정보공표 등록률, 원문정보 공개율, 고객수요 관리 등의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내려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정보공개업무를 추진해온 지자체로 인정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가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정보공개 업무 처리를 적극 추진한 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신뢰받는 시정운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전제 577개 평가대상 기관 중 전주시를 비롯한 111개 공공기관(19.2%)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우수 130개(22.6%), 보통 298개(51.6%), 미흡 38개(6.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