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새만금산업단지의 투자유치 촉진과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를 추가 매입해 공급한다.
도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새만금산단에 최장 100년간 입주 가능한 49.5만㎡(15만평)의 장기임대용지를 매입·공급한 후, 9월중에 16.5만㎡(5만평)를 추가 매입해 총 66만㎡(20만평)를 확보하게 되어 임대용지 입주 희망기업에게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매입하는 임대용지 16.5만㎡는 ’19년 본예산으로 확보한 33만㎡ 중 최근에 기재부에서 수시 배정한 국비 136억원과 지방비 34억원을 더해 총 170억원으로 전라북도가 국가(새만금개발청)·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하는 것.
새만금산단 임대용지는 새만금사업법의 개정으로 올해 4월 1일부터 국내기업에게도 외국기업과 같이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의 1%, 약 1,300원/㎡)가 적용되고, 최장 100년간 입주가 가능해 최근 많은 국내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후 투자협약 총 23건 중 ‘19년 8월 말 현재까지 임대용지 투자협약 체결건수는 21건으로 면적 159만㎡(48만평), 투자액 1조 195억원 규모이다.
이송희 도 새만금사업지원단장은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협약 기업의 조속한 입주를 독려하고,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한 면적이 확보 면적을 초과한 상태로 임대용지 조성 추가 국가예산 확보와 새만금산단 투자유치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