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수영장 안전사고를 대비해 이용객들과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에 따르면 덕진수영장에서 이용객과 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대자인병원 전문강사인 김태영 차장이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론 교육뿐 아니라 마네킹과 교육용 제세동기를 이용한 실습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덕진수영장 이용객 20여명도 이날 교육에 참석했으며,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주기적으로 진행돼 왔지만 이용객이 교육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또 풀장 내 응급상황 발생을 가정해 모의훈련도 진행하고,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응급구조반, 응급환자를 안전한 구역 또는 병원으로 후송하는 이송반, 인력과 장비 지원 및 운영을 담당하는 지원반 등으로 각기 역할을 나눠 훈련에 참여했다.
전성환 이사장은 “과도한 수영으로 인한 익수사고 등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해 이용객이 참여하는 안전사고 대처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