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수소시범 후보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완주군이 수소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관용차로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전격 도입하고,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발맞춰 관용차량 활용은 물론 민간 보급에도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수소사회 조기 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54대의 수소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하고, 매년 지속적인 보급과 수소전기버스도 운행 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는 초미세먼지의 99.9%를 제거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며 넥쏘(NEXO) 1,000대를 운행할 경우, 디젤차 2,000대 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나무 6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효과까지 있다.
전북1호 완주수소충전소가 내년 1월 완공됨에 따라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은 올해 연말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한다.
또한 완주군은 이미 조성돼 있는 수소산업군을 활용해 완주군만의 특색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존산업 육성과 신산업을 적절히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수소사회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수소경제는 물론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군민들의 이해도와 수용성 제고를 위해 향후 전문가 설명회와 전시 체험관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추진 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오는 2020년부터 현대자동차 완주공장에서 수소버스가 양산될 계획으로 수소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산업을 육성시키겠다”며 “그 시작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를 보급해 충전 인프라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