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전주 발전을 이끌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20일 2020년도 국가예산 배정을 위한 예결소위심사가 열리고 있는 국회를 방문해 김재원 예결위원장(자유한국당,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과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등을 각각 만나 국회 예결위 심사에 상정된 전주시 국비사업의 감액 방지 및 증액을 위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국회 상임위 예산심사 후 추가 반영된 전주 로파크 건립(10억) 및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건립(130억),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3억), 무형문화재 전승지원센터 건립(3억), 시장주도형 드론 소재부품 육성사업(10억), 기지제 어린이 생태체험장 조성(7억) 등 주요사업 예산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감액되지 않고 증액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원 예결위원장과의 면담에는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주시을)이 동행했다.
또한 김 시장은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기재부 예산관련 주요 간부공무원을 상대로도 전주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지난 6일과 13일에도 국회를 찾아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시갑), 정운천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전주시병),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송갑석 의원, 전해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구갑),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 등 지역구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증액방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김 시장은 향후 진행되는 국회 예결위 증액심사에 대비해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 예결위 위원들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국가예산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