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국립국악원과 함께 공동주관을 통해 전주에서 첫선을 보이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오는 31일(목)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송년특별공연으로 펼쳐지는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으로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 200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과 춤을 말한다.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위를 기원하던 조선 왕실의 가장 큰 행사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왕실 음악 기관인 장악원 악공들이 연주하던 전통을 현재는 국립국악원이 계승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 무용단이 무대에 오르며 김영운 前 국립국악원장의 해설을 통해 종묘제례의 절차와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 음악, 무용의 의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사회적인 가치를 한층 더 깊고 넓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아울러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는 모악당 로비에서 로봇이 춤추는‘일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객에게는 50%의 할인이 적용되며,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유료 공연 관람객 및 전북특별자치도민 등 30%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예매 전 반드시 확인 바란다.
한편 공연 및 티켓 관련 자세한 문의는 인터파크티켓(1544-1555) 또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063-232-839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