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군민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군민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0년도 상반기 이동건강검진을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지역가입자 중 만 2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와 직장가입자 사무직, 비사무직 근로자 등이다.
또한 외국인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도 병행 추진한다.
검진항목은 진찰 및 상담, 신체계측(신장, 체중, 허리둘레, 비만도)시력, 청력검사, 혈압측정, 흉부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검사 등 일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아울러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국가 암 검진도 실시한다.
4개의 암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의 협약을 통해 시행하며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해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임실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 여성 결혼 이민자(한국인과 결혼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여성으로 한국국적 미취득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당일은 8시간 공복으로 검진을 받아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일반건강검진은 이동건강검진 일정과 관계없이 임실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검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을 다시 한번 점검해 100세 시대에 발맞춰 군민의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적기에 건강검진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