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아동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복지증진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아동청소년 분야 예산으로 전년대비 6억 4천여만원이 증가한 98억원을 편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2월부터 관내 11개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등·하원 여부를 보호자가 알림 서비스로 제공받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들 급·간식비도 정부기준 1일 1,745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됐으며, 도비로 600원을 추가 편성해 1인당 1일 총2,500원이 지원되고 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하던 친환경 쌀값도 올해 1인당 월4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했다.
군은 청소년수련관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수련관 옆 공터에 롤러스케이트장 설치와 여름방학을 이용한 야외 슬라이더 물놀이장을 일품공원 일원에 2주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학업외 다양한 재능발휘를 위해 사업비 2,400만원을 편성, 월1회 이상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보이, 연극, 댄스, 음악 등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체험 선호도 1순위로 꼽히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만들기도 진행할 수 있게 청소년수련관 3층에 체험실도 조성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악화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 실내놀이공간을 조성코자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억원에 자체예산 2억원을 추가 편성해 장난감도서관 2층에 실내놀이체험실도 설치 운영한다.
황숙주 군수는 “아동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밝은 마음과 건강한 신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