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4·15 총선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예비후보가 자족기능을 갖춘 쾌적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유희태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진안·무주·장수가 발전하려면 우리 삶의 근간인 농촌이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생활편익 시설과 문화 복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촌복지 수준과 삶의 만족도를 한 차원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 발전의 이면에는 농촌의 소외와 낙후가 수반되었고, 그 결과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990년 도·농간 소득은 거의 비슷했으나, 2018년에는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의 65% 수준에 머물고 있고, 2026년에는 50%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등 수치로만 보면 단순한 소득 차이 문제로 보이나, 도·농간 소득격차는 농촌 인구의 이탈이라는 더 큰 문제로 연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농촌 살리기의 핵심”이라며 “농촌정책의 기본방향을 생활권 중심의 인구정착과 외지인구 유입을 위한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 마련, 생활환경과 문화·복지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농민공익수당법 제정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반영한 현실화 지급, 직불금 확대로 농민소득 보장 및 도농격차 해소, 쌀목표가격 24만원으로 인상 추진,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추진,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청년·후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책 법률안 추진, 농업인 특수건강진단제도 도입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유 예비후보는 “귀농·귀촌인 지원 강화로 농업인력 육성과 학교·공공급식 영역확대 및 기초농산물·친환경농산물 보급 확대, 중·소농 협업공동체 육성 및 가공 유통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농촌형 일자리 창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국내 농산물 수요 확대 방안 마련, 농·산촌 사회적 경제환경 조성위해 전문조직 및 인력육성, 고향기부제법 제정 등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민들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완·진·무·장 농업 발전을 위한 공약을 통해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를 식탁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농촌가구 감소, 농산물 판로확보 및 유통·포장비용, 친환경농업 육성, 도농상생 등 농촌 및 농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완·진·무·장 농업의 발전 기반을 중·장기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 후보는 지역별 대표 농산물을 선정해 생산·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집중 육성하고 생산·출하단계 농산물의 사전 안전성 검사를 지원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확대해 먹거리에 대한 안전 불감증도 함께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예비후보는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농업은 식량안보와 인구의 지역분산, 생태학적 요건 충족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제는 먹을거리 중심의 생산농업을 넘어 기능성·치료·관광·신소재 농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도, 농업은 여전히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근본이자 국가의 근본인 만큼 각 지역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해법 제시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의 가치를 제고해 도농이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태 예비후보는 IBK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중소기업상설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