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는 6일, 제369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자치행정국, 인재육성재단, 인권담당관 소관 2020년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019년도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도 목표와 중점과제에 대해 질의를 진행했다.
다음은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이다.
이날 국주영은 위원장(전주9)은 전북도 친일잔재 전수조사 및 처리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고, 검토해 친일잔재 처리문제에 대한 가시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여성 공무원이 승진 및 임용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관련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반 노력을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두세훈 부위원장(완주2)은 청사 내 주차금지구역에 차량이 주차되지 않도록 단속을 철저히 실시하고, 필요시 테니스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청사 내 한옥정자가 높아 유아의 접근이 어려운데, 미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전장치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대중 의원(정읍2)도 퇴직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 및 포장의 경우 상훈법에 따라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것이 원칙이고, 사정이 있는 경우 도지사가 전수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전북도에서는 훈·포장을 퇴직공무원이 직접 수령해 가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개선해 30년 이상의 공적이 있는 퇴직공무원에게 걸맞은 예우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일부 시군에서 도 전입시험 응시를 반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군에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전입을 통한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인사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도 세원발굴이 미비하므로 유휴지 임대 등을 활용해 세원발굴을 위한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익산3)은 전북도에서 중앙부처로 파견하는 인원이 도청 정원의 약 4%인 70명 정도인데 상대적으로 과한 인원을 중앙부처에 파견할 필요가 있는지 질의하고, 이들에 대한 급여와 주거지원비 등을 도에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중앙부처 파견의 필요성을 세밀히 검토해 파견인원 축소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 직원자녀 스키·어학캠프 운영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만 실시하고 있는데, 자녀 범위를 확대해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문승우 의원(군산4)은 도내에 산재해 있는 친일잔재물에 대한 조사와 체계화된 연구를 통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친일잔재 처리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도와 시군 간 교류를 지금보다 더욱 확대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홍성임 의원(비례)은 금년도 자동심장충격기 구입계획에 대해 질의하면서 매월 정기적인 기기 점검 및 안내판 설치를 주문하고, 직원 및 관리자에 대한 교육에 있어서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지 말고, 철저한 교육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