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예비후보는 청장년 인구 유입을 위한 대표공약으로 김제부안 농생명중심도시 육성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김제부안의 주력산업인 농업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농생명 청년창업특구를 조성,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난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와 안착할 수 있는 구체적 공약 시행계획과 로드맵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김춘진 예비후보는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착거주형 미래농업인 육성단지와 농생명 청년창업특구 조성, 주민참여형 마을단위 공유경제 스마트 팜 구축 등의 공약 시행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저출산 고령화시대 지방소멸 위기에 내몰린 김제와 부안에 청장년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중심도시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부안 농생명중심도시 육성 공약 시행 계획으로 내놓은 정착거주형 미래농업인 육성단지와 농생명 청년창업특구는‘농생명 창업특구 조성 및 육성법’을 제정해 창업기금 지원 등을 법률로 규정, 새만금 농업용지에 30만평 규모로 미래농업인교육농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미래농업인교육농장은 첨단농업기술을 결합한 교육과 실습을 지원하는 동시에 미래농업인이 창업영농 준비기간 동안 급여를 받으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준비할 수 있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시민 인구유입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생명 청년창업특구는 미래지향적 첨단 농식품 산업 육성의 기틀을 다지고, IoT형 스마트팜, ICT 기반 정밀농업 농기계 및 부품소재 관련한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을 통해, 농생명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형 청년 창업자와 미래영농인(청년창농인,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공유경제 주민참여형 스마트 팜 교육혁신단지 1,000개를 구축해 농촌의 고령인구와 도시 은퇴자들이 어울려 같이 일하며 공생할 수 있는 미래농업기반을 갖춰 농촌경제에 활력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마을단위(법정리 단위)로 3,000평 규모의 공유경제 스마트 팜을 구축, 농촌마을 공유경제 스마트 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팜 운용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원으로 청년농업인을 고용해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 일하며 원스톱 스마트 산지유통물류지원센터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김제첨단종자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농식품 가공산업 확대를 통해 김제부안 농생명중심도시 육성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곡창지대 김제가 새만금 개발로 더욱 넓어지게 됐다”며 “김제첨단종자사업클러스터와 새만금 농업용지에 첨단농업 중심의 미래농업인 육성단지 조성, 농생명 청년창업특구, 공유경제를 중심으로 한 주민참여형 스마트 팜 육성으로 김제부안을 대한민국의 농생명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와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활발한 소통으로 김제와 부안의 미래를 견인할 농생명중심도시로 가는 길을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