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지역 주민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에 대해 복합화 사업 289건을 선정했으며, 올해에도 10조5천억원에 생활SOC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러한 정부 방침에 맞춰 지난해부터 문화센터, 체육시설, 작은도서관이 결합된 ‘관촌체육문화센터’를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주거지주차장, 가족센터,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등 주민 편익증진을 도모할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지난해 생활SOC 공모에 선정돼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총 사업비 120억원 규모다.
올해도 군은 공모 대응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월 마다 1~2회씩 담당자 및 팀장회의 등을 개최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맞춤형 시설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노후된 오수면사무소 신축을 기본으로 주거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 지역 주민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킬‘오수면 행정복지센터(가칭)’와 함께 임실읍 주민의 삶의 질 및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임실군 종합복지회관(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생활SOC 복합화가 우리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정부의 추진방향에 부응하고, 다수의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과 협력하는 등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는 4월까지 사업신청서의 세심한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토론을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인 증빙자료 확보 및 부처별 세부사업 대응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