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 코로나19 의심환자 조기진단 체제 구축

완주군보건소, 코로나19 의심환자 조기진단 체제 구축
▲사진*이동형 엑스레이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보건소가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엑스레이(X-ray)를 설치 완료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의심환자의 조기진단 체제를 구축했다.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선별진료소에 폐렴 검사가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를 신속히 설치해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기본적인 폐렴 진단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동형 엑스레이 설치로 14일 이내에 중국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의심환자의 인플루엔자 검사가 음성이면서 고열이 날 경우 코로나-19의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폐렴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첨단 장비는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선별진료소의 기본 진단검사 시스템이다.

군보건소는 또 코로나19의 촘촘한 차단을 위해 주말에도 종교시설과 시장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3,000개와, 이서면 하숙마을에 감염병 예방물품인 손소독제 200개와 살균소독제 200개를 각각 지원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증의 확산 걱정과 우려 속에서도 주민들이 많이 협조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에 사력을 다하는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보건소는 기존의 보건행정과 건강증진 등 11개 팀을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1~10팀 등으로 기능 전환한 데 이어 중국인 유학생의 능동감시에 준하는 일일모니터링, 예방수칙 문의사항 등 중국어 안내서 배포 등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