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20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생산조정제) 신청

전라북도, 2020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생산조정제) 신청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쌀수급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20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생산조정제)을 해당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안정 및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의 촘촘한 소득안정망을 확충키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20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주요 변경사항으로, 예산(국비 952억원), 목표면적(3만5천ha) 감소 및 공익직불금 도입에 따라 두류, 일반작물, 휴경은 ha당 70만원이 일괄 삭감되어 추진된다. 단, 벼와 소득차가 큰 조사료는 현행 ha당 430만원이 유지되어 조사료의 안정적인 자급을 마련한다.

또 현행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품목 이외에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4개 품목을 추가로 제외품목으로 지정했다. 단, ‘18,’19년 사업에 추가 작목 4개로 참여했던 농가에서 ‘20년 사업에 동일품목으로 신청할 경우 허용할 계획이다. 

특히 「20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법인)을 위해 수급안정, 단지화 사업 및 현장 지원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정부에서 전량 수매하고, 조사료는 자가소비 이외 판매물량은 농협 등 수요처와 사전 판매계약 후 신청할 계획이다.

농기계, 시설장비, 배수개선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들녘별 단지를 조성해 지속적으로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시‧군별 ’쌀 생산조정 추진단’을 운영해 재배적지(適地) 선정, 타작물 전환 기술지원, 종자 확보 등 농가의 원활한 타작물 전환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산시책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은 만큼 쌀(타작물) 산업 정책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올해에도 쌀 수급안정 및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시군, 유관기관‧생산자단체 등 협업을 통해 올해 목표인 4,722ha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