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상품권 10% 할인

순창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상품권 10% 할인
▲사진*순창사랑상품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코로나 19로 움츠려든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확대키로 했다. 

순창군은 지난 4일 평시 7%로 할인하던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평시에는 7%,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10%로 확대해 지난해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순창사랑상품권은 역외자금유출을 방지해 왔다. 

특히 상품권 판매로 소비자는 10%를 할인받고 사업주에게는 당일 환전과 수수료 무료로 상품권 전액을 환전할 수 있어 양 지금까지 상품권 발행액이 75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설 명절 특별할인 기간에만 21억 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군은 특별 할인기간 동안 가파른 판매액을 보인 순창사랑상품권이 오는 6월 말까지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된다면, 올 상반기만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상품권 할인율 확대외에도 군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사업장 시설개보수 지원, 융자금 이차보전 실시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정홍 군 경제교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감 고조로 유동인구가 감소하며 지역경기가 얼어붙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다각적인 방면으로 관련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내 경기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