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노인일자리 참여 생활안정 앞장

전북도, 노인일자리 참여 생활안정 앞장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 전국에서 전라북도가 소비상품권을 신속한 추가 지급으로 어르신의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이 일시 중단된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께 111억여원 규모의 소비상품권을 5월부터 추가 지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일 이후 비대면 사업부터 우선 추진키로 한 도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 4만7400명이 월간 활동비 27만원 중 30%에 해당하는 8만1천원 이상을 상품권으로 수령 시 5만9천원의 상품권을 4개월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1억86백만원 가량의 전액 국비 추가 예산을 추경성립전예산으로 우선 집행 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급할 상품권의 종류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며, 도내 시군을 수요 조사한 결과, 온누리상품권을 희망한 전주시 외에 13개 지역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0일까지 3월분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활동 참여 어르신 4만7400명 중에 선지급 희망자 3만9489명에게 106억44백만원을 집행했다. 

도는 이달 초 문화관광해설사와 생활체육광장지도자 등에게도 활동비를 선지급키로 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 행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활동비 선지급과 상품권 추가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의 이런 노력들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생활에 안정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