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읍·면 현장방문…현안 챙기고 직원 의견 수렴

무주군의회, 읍·면 현장방문...현안 챙기고 직원 의견 수렴
▲사진*제307회 무주군의회 임시회 읍면 현장방문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제307회 무주군의회 임시회 읍·면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읍·면 현안을 챙기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달 30일 부남면을 시작으로 2일까지 3일 동안 무주군 내 모든 읍·면을 방문해 지역별 핵심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해 보고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와 촉박한 일정 등으로 추진하지 못하다가 5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서 의원들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는 읍·면사무소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관심 갖고 개선 사항을 찾고자 했다.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읍·면 직원들이 군민 생활변화와 필요한 제도도 잘 알기 때문에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 수행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본 것.

현장방문 첫날 부남면과 안성면을 방문한 의원들은 노후 컴퓨터 교체, 주요 관광지 안전정비 지연, 악성민원 대응 등 직원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개선책을 찾기로 했다. 

이해양 의장은 “읍·면 직원들은 대민현장의 최일선에서 매일 주민들과 마주하기에 동네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 잘 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고 의지하는 곳도 읍·면 사무소여서 직원들의 깔끔한 업무처리가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당한 민원 제기로 사기 저하를 겪는 공무원이 많아진 만큼 읍·면 직원들의 부담은 무엇인지 의회가 듣고 줄일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읍·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은 무주군의 여러 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기 위해 선행돼야 할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다뤄진 읍·면 핵심사업과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례 제·개정과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