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일반산단 진입도로 시공사와 협의..

익산시, 일반산단 진입도로 시공사와 협의..
▲사진*일반산단 진입도로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둘러싼 익산시와 시공사의 소송이 원만히 해결돼 공사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계획된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높여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시공사인 대림산업(주) 관계자가 지난 15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2018년부터 진행되어 온 공사대금 요구소송을 취하하고 사업의 신속한 마무리를 위해 노력키로 협의했다.

현재 시는 대림산업(주)에서 1~5차분까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공사대금 요구소송을 접수해 올해 4차 변론까지 진행한 상태로, 법원에서 정한 감정평가 기관에서 감정을 진행하던 과정이었다.

익산시와 대림산업(주)은 공사 과정에서 2년 동안 소송을 진행해 왔지만 이와는 별개로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고 사업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시는 올해 사업비중 국비 43억원 확보에 이어 2021년 준공을 위해 국비확보를 위한 정치권과 공조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시공사와 함께 안전 및 품질 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공사와의 소송이 취하돼 익산시는 예산절감을, 대림산업(주)은 기업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게 됐다”며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지역경제 발전과 교통중심지로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익산 제3산업단지에서 충남 연무IC까지 총사업비 1천544억원 (공사1,124 보상330 기타90)를 투자해 연장 11.86km(폭 20m), 주요 구조물인 교량 19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총 공정율은 7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