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하반기 귀농자금 접수를 시작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입일로부터 5년이내 귀농인을 주 대상으로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신규 농업 인력을 육성하고 농업·농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농업창업은 최대 3억원, 주택마련은 최대 7500만원을 한도로 융자가 가능하며, 귀농교육 100시간이상, 영농종사 6개월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로 완주군 농업축산과 귀농귀촌팀에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5년이상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지역민들도 귀농자금 접수가 가능해 농촌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귀농자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A씨는 “은퇴해 귀농을 준비하는 과정에 농지 및 주택구입에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귀농자금의 도움을 받아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행정과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안정된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귀농귀촌하기에 좋은 지역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인들이 완주군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