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4대 중독(알코올·도박·마약·인터넷)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갖춰나가고 있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성희)는 알코올 등 4대 중독을 예방하고 중독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의 회복과 재활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응급 상황에 개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마약퇴치운동 전북지역본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전라북도 스마트쉼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 등과 협력해 연계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참여기관들은 중독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중독 연합 캠페인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4대 중독 실무협의체 및 통합 사례회의를 추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집중키로 했다.
또, 원활한 정보교류와 의뢰·연계 체계를 확립하고 회복자를 위한 자조모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센터는 중독 조기발견 및 개입서비스, 중독질환 관리사업, 중독질환 가족지원 사업, 중독 폐해예방 및 교육사업,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중독문제 실태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고성희 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기관의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주심에 감사하다”며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독 관련 유관기관들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중독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선 시보건소장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전주를 누릴 수 있도록 중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